한국일보에 이런 기사가 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잘 나가던 수학영재가 유학가서 박사도 못 받고 돌아왔지만 하버드대학교라는 이름을 빌려서 높은 대우를 받았다."
뭐 이런 건가?
한국대학신문에는 이런 기사가 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한국일보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연구원 임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뭐 이런 것인듯.
사건의 개요는
하버드 수학과에서 박사학위 과정에 있으면서,
동시에 인하대에서 연구원으로 있는 사람이 있는데,
군대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에 들어와 있는데,
마치 박사학위를 받은 것처럼 행세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
그 사람이 각종 경시대회를 휩쓸 던
잘 나가는 수학영재였다.
(그러니 우리나라 영재교육 시스템이 문제이다?)
(아니면 하버드라는 이름만 보면 우와~ 하는 인식이 문제이다?)
뭐 이런 정도의 사건이다.
서울과학고 + 서울대 수학과 +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 2개 + 대학생수학경시대회 3회 최우수
이런 정도 경력을 가진 사람이 우리나라에 몇 명이나 있을까.
그러니 기사에서 이름을 감추어도 이 사람이 누군지 알 사람은 다 안다.
사실 나처럼 경시대회와 큰 관계없이 살아온 사람도 이 사람 이름은 전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다.
내 생각은 이렇다.
이 사람이 학력을 조작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점이다.
이미 본인의 수학실력은 대부분의 동료 수학자들에게 인정받은 상태이다. 연구실적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논문이 없는 것은, 수학과의 특성상 연구결과를 얻는 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한국대학신문 기사를 보면 외부 평가를 받아왔다고 하니, 평가가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다.
한국일보 기사에는 하버드 대학교의 박사학위를 못 받고 쫓겨 돌아온 것처럼 써 있는데,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군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돌아왔지만 학위 논문을 잘 해결한다면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박사학위 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 받고 쫓겨나는 일은 훨씬 드물다.
단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있어서 박사학위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않은 것이 좀 미숙했다고 볼 수는 있다. 그렇지만 의도적으로 학력을 속이려고 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위의 두 기사를 보면, 한국일보 기사가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이슈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무리하게 쓴 기사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우리나라 수학계에 큰 도움을 줄 학자 하나를 이런식으로 괴롭히지 않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한 젊은 학자가 이런 사건에 휘말린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미 문제가 이렇게 커진 이상, 이 사람이 이번 일을 슬기롭게 처리하고 잘 극복해내길 바란다.
수학 영재 출신이 "하버드대 박사" 3년간 가짜 행세 (기사보기, 2011년 12월 26일)
내용을 요약하자면,
"잘 나가던 수학영재가 유학가서 박사도 못 받고 돌아왔지만 하버드대학교라는 이름을 빌려서 높은 대우를 받았다."
뭐 이런 건가?
한국대학신문에는 이런 기사가 있다.
인하대 "가짜 하버드 박사? 마녀사냥" (기사보기, 2011년 12월 26일)
내용을 요약하자면,
"한국일보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연구원 임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뭐 이런 것인듯.
사건의 개요는
하버드 수학과에서 박사학위 과정에 있으면서,
동시에 인하대에서 연구원으로 있는 사람이 있는데,
군대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에 들어와 있는데,
마치 박사학위를 받은 것처럼 행세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
그 사람이 각종 경시대회를 휩쓸 던
잘 나가는 수학영재였다.
(그러니 우리나라 영재교육 시스템이 문제이다?)
(아니면 하버드라는 이름만 보면 우와~ 하는 인식이 문제이다?)
뭐 이런 정도의 사건이다.
서울과학고 + 서울대 수학과 +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 2개 + 대학생수학경시대회 3회 최우수
그러니 기사에서 이름을 감추어도 이 사람이 누군지 알 사람은 다 안다.
사실 나처럼 경시대회와 큰 관계없이 살아온 사람도 이 사람 이름은 전부터 들어서 알고 있었다.
내 생각은 이렇다.
이 사람이 학력을 조작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점이다.
이미 본인의 수학실력은 대부분의 동료 수학자들에게 인정받은 상태이다. 연구실적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논문이 없는 것은, 수학과의 특성상 연구결과를 얻는 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한국대학신문 기사를 보면 외부 평가를 받아왔다고 하니, 평가가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다.
한국일보 기사에는 하버드 대학교의 박사학위를 못 받고 쫓겨 돌아온 것처럼 써 있는데,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군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돌아왔지만 학위 논문을 잘 해결한다면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박사학위 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 받고 쫓겨나는 일은 훨씬 드물다.
단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있어서 박사학위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않은 것이 좀 미숙했다고 볼 수는 있다. 그렇지만 의도적으로 학력을 속이려고 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위의 두 기사를 보면, 한국일보 기사가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이슈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무리하게 쓴 기사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우리나라 수학계에 큰 도움을 줄 학자 하나를 이런식으로 괴롭히지 않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한 젊은 학자가 이런 사건에 휘말린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미 문제가 이렇게 커진 이상, 이 사람이 이번 일을 슬기롭게 처리하고 잘 극복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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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일에 관심은 고맙고.. 어떻게 또 마무리 되겠지.. ^^;
내가 괜한 글을 쓴 건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상황을 잘 모른채 당사자와 인하대가 잘못했다고 욕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나 말고도 비슷한 글이 좀 있네.
1. 학력위조? 하버드 박사 사칭 사건에 대한 단상(펌)
http://www.ilbe.com/26407673
2. 이런기사를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
http://pfahlm.egloos.com/3784900
결국 이 바닥을 아는 사람일 수록 한국일보 기사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듯.
주인장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일보의 기사는 가쉽꺼리를 만들기 위한 기사로 느껴집니다.
"가짜박사" 이 용어 너무 거슬립니다.
이 기사를 한국일보밖에 못 본 것 같아요.
조선일보에도 잠시 올라왔다가 삭제된 것 같더군요.
H씨의 잘못은 본인은 박사박위를 안 받았다고 확실하게
이야기 안 한 것 같은데 생각보다 일이 좀 커진것 같네요.
전 솔직히 학회나 세미나에서 그의 강연을 듣으면서 상당히 놀랬습니다.
어떻게 수시간의 강연을 노트를 전혀 안 보고 할수 있을까?
매스컴이 한 사람의 인생을 너무 짓밟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ㅎㄹ씨 이제 병역문제도 해결된 것 같으니 미국 돌아가서 학위받고
수학자로서 전세계에 명성을 떨치시길 바랍니다.
그의 강연을 직접 들어보셨군요. 저는 사실 직접 만나본 적은 없습니다. 그를 아는 지인들을 통해서 조금 들었는데 하나같이 좋은 사람이라고 평하면서, 학력을 조작할 필요나 이유도 없고 그럴 성격도 인격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 연구원이 병역문제, 학위문제 잘 해결하고, 수학자로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